일상

정보처리기사 필기 독학 (feat. 시나공, CBT)

호상박 2022. 7. 11. 11:34

7월 6일, 정보처리기사 필기 시험을 보고 왔다.

비전공자로써 CS지식 공부가 필요하다고 생각하여서 공부를 시작하였는데, 이게 참 쉽지만은 않더라.

모르는 용어는 기본이고, 조금 알겠다 싶었으나 또 어렵게 다가오는 것들이 생각보다 힘들게 했다.😅

결과는 나와봐야 알겠지만, 이번 시험을 시작으로 cbt 시험 형식으로 바뀌어서 시험 보고 나오면 바로 합격/불합격 을 알려주었는데 그 결과에서 합격이 나왔기에 공부했던 것을 적어두려 한다.


0. 정보처리기사

1과목 : 소프트웨어 설계

2과목 : 소프트웨어 개발

3과목 : 데이터베이스 구축

4과목 : 프로그래밍 언어 활용

5과목 : 정보시스템 구축 관리

 

총 다섯가지의 과목으로 이루어져있다. 주변에서 "대학만 나오면 딸 수 있다던데?" "어렵지 않대 내 친구는 85점 나왔대" 라던가 하는 조언 아닌 조언을 자꾸 하면서 참~ 힘들었다. 프로그래밍 언어랑 데이터베이스를 공부한 적이 있어서 다행이었지, 그게 아니었다면 접근하기도 어려울 뻔했다. 한국말로 적혀있지만 한국말 자체가 이해가 안되니까... 가장 어려웠던 것은 5과목 내에서 보안 관련 내용이었는데 용어들이 너무 복잡하고 어려워서 꽤나 힘들었던 기억이 든다.

 

1. 개념 정리 (feat. 시나공 정보처리기사 필기)

 

개념 공부는 시나공 정보처리기사 필기를 이용했다. 처음에는 줄 그어가면서 읽었었는데, 시험이 가까워 질 때도 끝까지 못봤기 때문에(?!) 그냥 눈으로 여러번 읽기를 시도했다. 경험상 여러번 계속 읽어보면서 눈으로 익히는게 가장 중요하다. 눈으로 익히고 소과목당 예상 문제 또는 출제 문제를 담아 두었고, 풀면서 조금 더 이해가 된다.

 

2. CBT 문제 은행

https://www.comcbt.com/

 

최강 자격증 기출문제 전자문제집 CB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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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comcbt.com

기출문제가 정확하게 나와있는 문제 은행이다. 나는 풀어보고 노션에 점수를 저장하고 오답노트를 작성했다.

모의고사 문제풀이 결과 모음

한문제씩 풀기도 가능하고, 모의고사 형태로 여러 달을 선택하면 문제가 랜덤으로 섞여서 나온다. 문제를 계속 풀어보다보면 어? 이 문제가 또 나왔네? 싶은 것도 있다. 이번 시험때도 많이 본 문제들이 나와서 풀면서 "와 떨어질수도 있겠구나" vs "이 정도면 붙을 수도 있겠구나" 의 싸움이었다.

 

노션에 오답노트 정리하기

 

3. 마지막 일주일 일정

6/29 WED 6/30 THU 7/1 FRI 7/2 SAT 7/3 SUN 7/4 MON 7/5 TUE
시나공 책 끝내기 시나공 책 끝내기 시나공 책 끝내기 시나공 책 문제풀이 다시 한번 흩어보기 CBT 문제풀이 및 오답 노트 CBT 문제풀이 및 오답 노트 CBT 문제풀이 및 오답 노트

발 등에 불 떨어져야 한다는 말 처럼, 일주일동안 집중력을 극한으로 끌어올린 것 같다. 최소 10시간 씩 공부했던 것 같고, 때마침 학기가 끝났기에 온전히 이곳에 집중하여 공부를 진행했다. 해보니 일주일안에 합격하기라는 이야기를 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는 전공자를 대상으로 하는 이야기라 생각한다. 비전공자는 용어들을 이해할 수가 없다고 생각한다..😅 사람들이 정리해 둔 필기 요약집 같은 것은 오답 관련 해설을 찾고자 할 때 이외에는 잘 안 보게 되었다. 가장 중요한 건 모의고사 문제풀이라고 생각한다. 무조건 풀이를 진행하고 오답을 체크하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 본다.

 

4. 시험 준비물 및 시간

본인이 신청한 시험장을 인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나는 내 지역에 시험장이 없어서 다른 곳으로 가야했는데 한시간반 정도 소요되었다. 거리랑 기차 시간 등 인지하여 늦지 않도록 주의해야한다. 시험장에서 다른 것 보다 신분증 확인을 엄청 중요시하였다. 민증, 운전면허증 등 국가에서 인증된 신분증만 된다는 점. 수험표는 가져오라, 가져오지 않고 수험번호만 가져와도 된다 하는 말이 많았는데 나는 그냥 수험표를 뽑아갔다. CBT로 바뀌어서 그런건지는 모르겠지만, 수험표 확인은 따로 안하고 내 자리로 가니까 컴퓨터에 내 수험표가 떠있었다. 케바케지만 본인이 판단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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