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켄슈타인'이라는 이름을 들으면 우리는 거대한 괴물의 모습을 생각하곤 한다. 하지만 빅터 프랑켄슈타인은 우리가 이야기하는 괴물을 만든 사람의 이름이지, 실제론 괴물의 이름은 없다. 그저 괴물이라고 불릴 뿐이다. 그(괴물이라는 단어를 사용하고 싶지 않아서 다음처럼 표기하려한다.)는 세상에 손 잡을 사람 하나 없이 시작한다. 자신을 창조한 아버지라는 사람은 자신의 모습을 보고 도망을 갔으며, 타인의 행복을 위해 뻗은 손을 본 다른 이들은 기겁을 하고 배척하기 급급하다. 그는 자신의 창조주인 빅터에게 자신과 같이 어울릴 신부를 만들어 달라고 요청하나, 결국 이는 성사되지 않는다. 빅터를 미워했지만, 사랑했으며 결국 그가 죽었을 때 가장 슬퍼한 사람이다. 본인을 이해하고, 인간을 이해할수록 그는 사랑을 갈구..